
항상 우리집만 이렇게
콜라가 남는 건 아니겠지...?
항상 배달음식을 시켜먹고나면
조금씩 남아 냉장고를 애매하게 차지하고 있는
'냉장고 프로 자리차지러' 가 있다!
바로바로바로
콜라 인데!
꼭 요렇게 당일날 다 먹기엔 너무 배부르고
다음 날 먹기엔 양도 애매하고
김도 빠져서 맛도 없는
요 콜라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이렇게 공유해보려고 한자 적어본다.

요 콜라 속에 들어있는 탄산은
예전에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에서
(스펀지 알고 있는 90년대 고인물세대 나야 나..)
치아를 부식시키는 탄산 이라는 편에서
누렇게 치아를 착색시킴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파괴력으로
치아까지 부식시키는 점을 확인 한 이후로
쉽게 손이 가지않는 음료중 하나가 되었는데
하지만 아무래도 느끼한 배달음식인
치킨 피자 햄버거에는 콜라가 빠지면 섭하다
(왠지 모르겠지만 음식의 맛도 배가시켜주는 듯?)
그래서 부족한 게 싫어
500ml보다 한단계 큰
1.5리터 패트를 시키곤 하는데
꼭 500ml로는 부족하고 1.5리터로는
항상 위의 사진만큼 애매한 양이 남는다.
그리고 꼭 저렇게 남겨두고
다음 날 뚜껑을 따보면
탄산이 많이 증발되어 있어
맛도 많이 없는 기분이다.
요럴 때!
나 먹긴 별로고
그냥 버리긴 아까울 때!
남은 탄산으로 하수구나
변기 청소를 해주면 된다!
읭? 너무 뜬금없네
하지만 직접 해보면 다를 것이다.
주부라면 응당 알것이다
설겆이를 하다보면 싱크대 개수대에
얼마나 많은 음식물 잔해로
개수대 아래에 잔 음식물이 끼어
악취를 발생시키는지,
그리고 변기는 또 왜 이렇게
자주 지저분해지는지...
이럴 때 조금 남은 콜라로
하수구와 변기에 부어
수세미와 세척 솔로 마구마구 비벼준다!
그러면 남아있던 탄산이 부글부글 끓으며
하수구와 개수대에 남아있던
눌어붙었던 음식잔해나 대소변자국들이
순식간에 불어서 탄산거품위로 떠오른다.
이때 주방세제나 락스를 함께 떨어트려
마지막 표백까지 함께 신경 써 마무리하면 된다.

그래 내가 원했던 깔끔함이 이거야!
이 이후로 개수대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던
갖은 악취와 변기의 눌은 찌린내등등도
많이 사라졌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나 먹기엔 찝찝하고
그냥 버리기엔 왠지 아까운 콜라,
이렇게 활용하면 만점으로 사용되지 않는가?
이정도면 그동안 아쉽게 남겼던 콜라를
냉장고에 쓸데없이 자리 차지하지않게해서 좋고,
그동안 청소하지 못 해 찝찝했던
하수구나 변기까지 깨끗해져서 좋고
이거야말로
누이좋고 매부좋고 아닌가?
오늘부터 배달음식 시켜먹고 남은 콜라,
이렇게 현명하게 사용해보자!!!
#생활의상식 #생활의잡식 #하수구청소
#개수대청소 #싱크대청소 #콜라 #배달음식
#오늘의상식 #청소상식 #남은콜라 #하수구